몇년전 5단알(에렉몬.흑아구)를 10t이하에 팔고서 사기당했단걸 알았을때
멘탈이나가서 디마를 접었었다.
그리고 지금 다시 복귀를 했다.
바뀐게 많아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아무렇게나 하고있다.
그러던 도중 주말에 레어몬을 준다는 소리에
(오!이제 디지몬알도 막 뿌려주네ㅎㅎ)라는 생각을 했다.
언젠가 가크란을 얻어서 에렉몬을 초궁시키고 파트너디지몬하고 다니려는데
한자리가 신경쓰여서 한번도 안키워 본 레어몬이 궁금했다.
그래서 부화를 시켜봤다.
그리고 평타이상의 디지몬인 줄 알고 서부지역퀘를 깨면서 외곽지역에 돌입했다.
npc와 대화도중 한유저가 레어몬과 있는걸 보고선"악 내눈!"을 외쳤다.
레어몬이 부러워서 저런가? 아니면 렙이낮아서 그런가?하면서 분한 마음에 샤벨레오몬을 타고서 나도 이런거 있다 무시하지마라를 외치려는데 사라졌다.
다시레어몬으로 쾌를 하는데
유저2명이 지나가다가 안쓰럽다는 듯이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님 그거 왜키워요?"
"그거 초월용이에요"
"그거 제일 약한 디지몬인데"
나는 멘탈이 흔들렸다.
"아냐 초궁할때 엑셀레이터1개를 쓰면 강할거야"라는 내생각은 무너졌다.
한 유저분이 상황을 듣고서 안쓰럽다는 듯이 거래를 걸어왔다.
용병알 이였다.
어제 브이몬의 악몽 폭발엔딩이 머릿속을 스쳤다.
나는 괜찮다며 사양했다.
그리고 레어몬을 쓰는 사람은 사람취급을 못 받는것같아 창고에 묵혀둔 카우보이몬을 꺼내들었다(무려4단!)튜툐리얼때 안쓴 알백디로 5단을 만들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하급 데이터로4단까지 만든뒤 중급데이터가 필요하다고 해서 하급데이터51개를 102m에샀다.
그리고 하급데이터를 안팔길래 돌아보던 도중 나는 놀라고 말았다.
광석데이터 중급30m
중급30m....나는 그순간 검은 소가 되었다.
창고에 중급데이터1개가 있어서 1개만 샀는데 중요한 무언갈 잃은 기분이였다.
아! 그래서 5단은 성공했는가? 물론 실패해서4단 카우보이몬을 데리고 다닌다.
만약 누군가 레어몬을 데리고 다닌다면 안좋다고 한번쯤은 말해주세요
저처럼 헛짓하지 않게(또륵)
오늘도 평화로운 디마생활이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