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T당일부터 약 2일정도 게임을 해본 결과.
1. 시너지 및 아이템의 부재
디지몬도 적고 진화루트도 고정적이고 시너지도 개수도 적어 조합이 한정적입니다. 하는 조합만 하는 느낌.
한마디로 변수 창출이 어렵습니다. 지나치게 상점에 의존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디마 플레이를 통한 포인트가 필요하도록 게임이 제작되어있음
이번 럼블체스 런칭을 기회로 디지몬 마스터즈의 유입량을 늘리려는 의도로 보입니다만, 오히려 럼블체스 유저마저 줄이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럼블체스가 출시된다는 기사를 읽고 OBT에 맞춰 회원가입 및 플레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럼블체스는 한 판정도의 럼블 포인트만 지급해주고, "플레이를 계속하고 싶다면 디지몬 마스터즈를 플레이해라"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OBT면 사람들에게 일반전, 랭킹전을 고루 플레이하게 하고 게임 내에서 여러 스킨도 적용하게 해보면서 어떠한 오류가 있나, 어떠한 점을 개선해야 하는가 등 유저의 소리를 듣고 차츰 수정해 나아가야 하는데, OBT부터 게임을 더 하고싶으면 디지몬 마스터즈를 하라니... 저 역시 럼블체스는 재미있으나 귀찮아서 디지몬 마스터즈를 통한 추가 럼블포인트는 획득하고 있지 않습니다.
디지몬 마스터즈의 유입량을 늘리고 싶다면, 차라리 한정 스킨 등을 디지몬 마스터즈를 통해 배포하는 것이 자발적인 유입량을 더욱 늘릴 것이라 생각됩니다.
3. 럼블체스의 유입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일 수도 있겠으나, 사실상 디지몬의 신규 유입층은 어린이들 보다 디지몬에 향수를 느껴 오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됩니다.
1번에서 말했던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데 진화의 루트를 넓히거나 디지몬의 수를 늘려 향수를 느낄만한 디지몬의 수를 늘려보는 것은 어떠한가 생각됩니다.
4. 그 외
에볼류터를 통해 럼블체스만의 독자적인 체계를 구축하고, 디지몬의 느낌을 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다른 오토체스 처럼 같은 디지몬이 3마리 모이면 진화하는 것도 생각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디지몬이 죽었으나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남아있습니다.
(OBT 단계니까 버그는 차츰 수정해나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친구와 같이 플레이 할 수 있는 기능이 없습니다.
(친구추가 기능은 있으나 친구와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친구추가의 의의는 접속여부 확인용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