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기준으론 이번 패치가 “정상화”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스템을 중·후반까지 방치해 놓고, 유저들이 그 환경에 맞춰 세팅하고 성장한 지금 와서 “이게 원래 맞다”고 되돌리는 건 무책임한 태도입니다. 지금 시점에선 되려 비정상적인 퇴행일 뿐입니다.

이번 패치로 유저들은 순식간에 손해를 보게 됐고, 그 손해에 대한 보상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초월비, 돌파비, 제작비라도 같이 조정됐어야죠. 왜 유저들만 일방적으로 피해를 감수해야 합니까?

이번 패치도 겨우 4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그런 단기간 내 적용된 변경이 게임의 핵심 성장 구조를 흔들 만큼 중대한 문제였다면, 그동안 왜 방치했습니까? 지금까지는 놔두다가 갑자기 패치하고 “정상화”라고 포장하는 건 기만에 불과합니다.

정말 밸런스를 원했다면, 상위 던전이나 새로운 콘텐츠로 유도했어야 했습니다. 기존 유저를 징벌하듯 구조를 뒤엎는 게 왜 “정상화”입니까?

정상화는 명분이 될 수 있지만, 그에 따르는 책임과 조정이 없다면 그건 그냥 ‘면피’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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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전 쌀배럭(?) 아니고 친구랑 길드원들이랑 같이 던전 즐기고, 사냥하고 300만 원 쓴 뉴비 호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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