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칠게 한두개여야 건의를 하죠

작성자: ljd00**
171 9 2024-04-04
이게임 복귀해서 한달정도 하는데 진짜 이게 게임이 맞나 싶네요 게임 자체가 그냥 불편함 투성이인데요?

1. 한정적인 경험치 사냥터
매일 특정 레벨구간에서 유저들과 적은 사냥몹 개체수 때문에 클릭 경쟁해야되고 채널 옮겨가면서 빈자리 찾아야함
반면 맵은 많이 만들어놨으면서 아무도 사냥안하는 버려진 사냥터가 많음 그 맵 만들어 놓은건 안아깝나요? 재활용이라도 하던가
채널을 늘리던지 버려진 사냥터를 개편하던지 사냥할때 피로감이 장난이 아님

2. 불편한 컨트롤
이 게임의 장르가 뭔지를 모르겠음 뭐 장판나오고 회피하고 딜넣고 핵앤 슬래쉬도 아니고 정통 알피지도 아니고 뭐 덕지덕지
넣어놓긴 했는데 컨트롤 입력 시간이랑 그래픽 구현시간의 간극 때문에 버그도 많고 평타캔슬도 그 간극때문에 생긴 일종의
버그인데 유저들은 그걸 기술처럼 사용함 메모리스킬 슬라이딩도 비슷한 개념. 탭키의 기준없는 타겟팅기능은 거의 무쓸모한 수준
뭐 감사하다고 이벤트 자주하는건 알겠는데 진짜 유저한테 감사하면 이런 기본적인 시스템구조나 조금씩 고쳐나가시길

3. 뒤떨어진 그래픽과 잦은 버그
모션이 엉성한건 이해 가능한 수준 그런데 오픈월드 온필드에서 몹은 장애물 사이를 그냥 맘대로 통과하며 다니고 유저와 디지몬은
그렇게 못함, 아이템과 인벤토리의 데이터구성 노후화로 잦은 복사버그 발생. 뭐 아무리 버그없는 게임은 없다지만 이렇게 대놓고
엉성한 느낌을 주는 오픈월드 게임은 사실 처음봄

4. 없다시피할정도의 불친절한 게임가이드와 심히 이상한 파밍성장구조
점핑을 해서 100렙까지 키우고 나면 커뮤니티나 유튜브를 보지 않고는 도무지 뭘 해야할지 아예 감조차 안잡힘. 게임 내에서
무슨 던전에서 무슨아이템을 드랍하고 어떻게 성장해야하는지의 대한 도감이나 가이드 열람 시스템 전무함. 모 유튜브 시청했는데
게임에 발전을 위해 건의하고자 트럭한번 보냈다고 그 유튜버를 진상취급을 함, 오히려 그 유튜버한테 본인들이 해야할 일을 대신
해줬으니 감사하다고 추석이랑 설날 선물이라도 보내야하는거 아님? 게임 가이드 역할을 대신 해주는데요?
디지몬이 한마리에 몇십 몇백하는건 다 양보해서 요즘 모바일 가챠게임처럼 그렇다쳐도 온라인 게임에서 이렇게 대놓고 캐시말고는
쓸수있는 디지몬이나 장비를 못구하는 게임은 처음봄. 타RPG를 예로들면 고레벨 던전에 가기위한 무기랑 장비를 캐시나 가챠로만
구매해야하는 격임. 그러니 무소자본 유저들은 이벤트에서 콩고물이 떨어지길 기다리거나 사실상 손가락빨면서 하위던전, 노가다 뺑뻉이만
계속 돌다가 접어야한다 계단식 파밍구조가 아예없음. 근데 새로운 던전만 계속 찍어내는 식의 업데이트만 함.
사실상 게임의 수명이 갉아먹히는건 이런 업데이트의 방향성이 게임의 파밍 순환구조를 이루어내지 못하는 식의 방향성이기 때문임
근데 개발진이 이런 문제를 전혀 인지자체를 못한다는게 더 큰문제


5.너무 많은 기간제 아이템, 피곤한 소비 아이템
기간제 아이템이 너무나 많다 무슨 아바타니 장비니 마그네틱이니 버프니뭐니 하면서 유저가 시간 하나하나 다 확인해가면서
그걸 또 캐시로 정기적으로 소비해줘야만 불편함없이 게임할 수 있는 구조. 사실 이게 제일 이해가 안된다 게임사 입장에서는
정기적인 과금유도를 할수 있지만 기간제가 아이템이 많아도 너무 많다 따라서 이것과 더불어 일일 컨텐츠가 주를 이루는 게임
이라 매일 접속해야한다는 반강제적인 압력이 유저를 매우 피곤하게함 그리고 소비아이템도 자동시스템을 만들어 준다고 하지만
아직 수동으로 먹어야 하는 물약시스템과 X항체 진화유지를 위해서 계속 확인하며 충전하는것 이게 뭐라고 던전,사냥하면서
쿨타임 확인, 물약 확인, 짜이 확인, 패턴 확인 확인해야될게 너무 많다

6.이관문제와 운영, 의미없는 설문조사
이관문제는 유저와 게임사 둘에게 모두 민감한 주제인걸 안다. 지금 양상을 보면 게임사는 일종의 간보기를 하고있다. 이번에 새학기 이벤트를
열면서 유저유입이 늘고 전례없는 진화아이템 퍼주기를 해도 유저가 늘었으니 출석패스와 패키지로 매출이 일시적으로 많이 늘었으므로 꾀나
디지몬 마스터즈 게임의 수명에 낙관적인 예측을 할수있게 됨. 그러나 그래봐야 오래된 게임이고 사실상 시한부선고가 내려진 구형게임인건 어쩔수없다
그래서 리마스터라는 떡밥으로 지금 당장 기존유저들을 붙잡고 있지만 리마스터는 데이터 이관이 없이 새로 운영을 해야 매출과 게임수명을 더 극대화할
수있다고 생각하는거같다. 따라서 지금 운영팀은 여러 이벤트로 기존 디마에 유입유저와 매출상황을 지켜보며 어느게 득인지 실인지 지켜보며 저울질을
하고있다. 하지만 유저입장에서는 당연히 소비한 자금의 가치가 보존되기를 바라고 또한 게임 서비스 자체의 가치또한 신뢰가능하고 굳건하길 바람.
이런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유저에게 무조건적인 신뢰를 줄수있는 언질이 있어야한다고 본다 이런부분에 있어서 입을 닫고 매출상황을 보며 간을 보면서
기다리는건 도의적으로 유저나 게임서비스 자체를 그저 사업으로 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설문조사의 수준을 보면 이게 과연 정상적인 게임 운영사의 회사원이 하는게 맞나 싶은 정도이다. 무슨디지몬이 좋냐고?? 그런걸 왜물어보는지 이해가 안간다
위에 언급한 내용의 문제들에 대해서 묻고 조금씩 게임을 개선하기 위해 있는 시스템이 설문조사 아닌가? 무엇이 불편한지 또는 게임사에서 머리 맞대서
개선아이디어가 안나오면 유저들에게 아이디어를 부끄럼 무릎쓰고 빌려오기 위한 장이 아니냔말이다 그런데 무슨디지몬이 좋고 에니메이션 무슨편을 몇살에봤고
이런걸 왜묻는지 모르겠다

이외에도 서버관리, 레이드 문제, 팅김현상, 도시 시골유저수 문제등등 문제를 세다보면 그냥 에세이 논문한편이 나옴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유저들이 불편함 감수하고 게임 좋아해주는 거 보면 뭔가 짠하기도 하다
이 게임을 그래도 애정어리게 생각하면서 어떻게는 붙잡고 있는데 게임사는 그저 이 게임을 하나의 사업체로 생각하는게 너무너무 뻔히
보여서 사실 정이 너무 떨어짐
게임'서비스' 아닌가요? 서비스라는 말이 너무 안어울리는 게임.